난 내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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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서가 좋다
이 예쁜 꽃 이름이 뭡니까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데요
개도둑놈의갈고리라는 꽃이에요
분홍색의 개도둑놈의갈고리
누가 붙인 이름인지 참으로 재미있다
어스럼 별빛 받으며
도란도란
광산사 둘레길 함께 오르니
달맞이꽃이 밝게 반기고
한여름밤 반딧불이가 빛나네
야 반딧불이다
어른들 아이들 큰소리 지르니
솟적다 우는 소쩍새 조용하다
사람이 지렁이를 만지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체온이 높아 지렁이가 화상을 입는다네요
달맞이꽃은 왜 밤에 필까요
밤나방을 불러모아 꽃가루를 옮기기 위해서고요
이 개요등은 꽃에서 어떤 냄새가 나요
닭의 오줌냄새가 나지요
어린이들 신기한 듯이 듣고 떠든다
어른들도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오른 길
광려산 산책길
산에서 내려올 즈음에야
달빛 비친다
이제야 달빛산책이지요
푸른내서의 자랑
아름다운 광려산과 광려천
사람냄새나는 건강한 이웃들
그래서 난 내서가 좋다. 2011.8.18
이 예쁜 꽃 이름이 뭡니까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데요
개도둑놈의갈고리라는 꽃이에요
분홍색의 개도둑놈의갈고리
누가 붙인 이름인지 참으로 재미있다
어스럼 별빛 받으며
도란도란
광산사 둘레길 함께 오르니
달맞이꽃이 밝게 반기고
한여름밤 반딧불이가 빛나네
야 반딧불이다
어른들 아이들 큰소리 지르니
솟적다 우는 소쩍새 조용하다
사람이 지렁이를 만지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체온이 높아 지렁이가 화상을 입는다네요
달맞이꽃은 왜 밤에 필까요
밤나방을 불러모아 꽃가루를 옮기기 위해서고요
이 개요등은 꽃에서 어떤 냄새가 나요
닭의 오줌냄새가 나지요
어린이들 신기한 듯이 듣고 떠든다
어른들도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오른 길
광려산 산책길
산에서 내려올 즈음에야
달빛 비친다
이제야 달빛산책이지요
푸른내서의 자랑
아름다운 광려산과 광려천
사람냄새나는 건강한 이웃들
그래서 난 내서가 좋다. 20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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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인박진만님의 댓글
동인박진만 작성일 Date
어제의 달빛 산책을 하나의 시로 스케치하셨네요.
올해 처음 달빛 산책에 참여를 했는데요. 앞으로도 쭈~욱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반딧불이를 보고 참 반갑고 놀랍고 신기하게 보았습니다.
저도 내서가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