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려천을 살리는 길은 개발이 아니라 원형으로 복원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하도 준설, 산책로 조성, 억새풀 조성....

2002년부터 10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겠다 합니다.

건설회사 배불리기만 하는 공사는 당장 중지되어야 합니다.

이미 공사가 진행된 호계 쪽의 광려천을 보십시오.

삼계쪽은 그나마 아직 2급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호계쪽은 4급수 이하입니다.

단순히 몇 급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산의 하천 중에 살아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다 하천정비 사업으로 인해 오염되고 썩은 물로 바뀌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광려천만은 그냥 두길 바랍니다.

광려천 청소 같은 일회적이고 홍보성이 강한 행사만으로는 광려천을 살릴 수 없습니다.

제발 늦기 전에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100억을 털어 넣고 다시 원형으로 돌리려면 몇 갑절의 비용과 시간이 요구됩니다.

행정기관과 학자들에게만 맡겨둘 수 없습니다.

십년 전만 해도 광려천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바로 매운탕을 끓여먹을 수 있었습니다.

옛 기억을 떠올려보십시오.

이제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아래 링크 참조

http://blog.naver.com/bbr4750/3003288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