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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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것
산수유 나무가
청미래덩굴을 보듬는다
봄이 겨울을 보듬는다
덩굴이 나무를 살포시 감싼다
나무는 빙그레 바라본다
겨울이 봄에게 자리를 내어준다
봄은 겨울을 안는다
그렇게 산다
함께
2013.2.12.
산수유 나무가
청미래덩굴을 보듬는다
봄이 겨울을 보듬는다
덩굴이 나무를 살포시 감싼다
나무는 빙그레 바라본다
겨울이 봄에게 자리를 내어준다
봄은 겨울을 안는다
그렇게 산다
함께
201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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